22일~9월 30일, 외국인근로자 30명 참석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취업한 외국인근로자의 직무능력과 체계적인 농업기계훈련으로 안정적인 귀국 후 농업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농업기계교육’을 개최한다.

2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외국인근로자가 쉬는 일요일에 맞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농업기계교육장과 농기계산업현장에서 네팔 14명, 캄보디아 13명, 베트남 3명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교육에 참석하는 교육생들은 입국 후 3년 이상 외국인근로자와 성실 재입국 외국인근로자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사전수요조사에 참여한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로 분류된 자들이다.

주요내용은 주요 농업기계의 작동원리와 취급조작, 점검정비 기술교육과 농업기계 고장수리와 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기실습으로 주요 고장에 대한 정비 핵심기술을 익히게 된다.

첫 개강을 가진 22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귀국의식 함양교육에 이어 경남도농업기술원 소개와 주요 시설을 견학한 후 경운기 기초이론과 운전조작실습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모두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여 우수한 국내 농업기계 운용기술을 전수받고 체계적 농업기계 훈련을 통해 역량을 키워서 출국 후 재정착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와 창원외국인력지원센터 3개 기관이 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위한 농기계 교육훈련과 시설사용 무상 지원 등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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