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연구원 “도시숲 조성으로 2.3℃~2.7℃의 온도 낮출 수 있어”

▲ 인천시 계양구 계수중학교에 조성된 명상숲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인천시는 ‘2018년 인천시 지자체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총 30개소 35억4000만원의 예산을 반영해 명상숲, 나눔숲 및 나눔길, 옥상녹화, 백범도시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학생들을 위한 사업이다. 남구 숭의초교 등 23개교, 13억8000만원으로 현재 19개소 83%가 완료된 상태다.


나눔숲·나눔길은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내 숲을 조성해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4개소 11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검단·장기 119안전센터에 1억8000만원을 들여 옥상녹화 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백범 도시숲 조성사업은 고물상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부평구 십정녹지를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조성하고자 8억원 예산을 들여 하반기 완료예정에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숲 조성으로 평균 2.3℃에서 2.7℃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도시숲이 1㎡ 증가할 경우 1년에 선풍기 5대를 운영하여 폭염을 식혀주는 시원한 효과가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2019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7월 31일까지 신청서 접수 중에 있으며 공모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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