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해외개척단 성과발표회.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인근 북카페에서 금년도 첫발을 땐 ‘청년해외개척단(아프로·AFLO) 3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브라질, 폴란드, 남아공 등 시장다변화 거점기지에 청년 해외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선도기업과 매칭해 각 다변화 대상국에 파견된 단원들의 팀워크와 업체-단원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다수의 수출 성공사례가 눈에 띄었다.
남아공에서 활동한 김영근 단원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한 밀착 세일즈로 매칭 업체의 김치, 음료 수출이 전년대비 45% 늘어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또 대만에서 활동한 박건호 단원은 매칭 업체의 들기름을 활용한 한식 요리를 바이어에게 직접 시연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으로 매칭 업체가 대만으로 첫 수출을 성공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 밖에도 폴란드의 김해인 단원, 남아공의 이상화 단원, 카자흐스탄의 김상훈·이정훈 단원 역시 수출 성과뿐 아니라 한국의 쌀과자, 버섯, 등을 알리는 성과를 보였다.
또 농식품부와 aT는 아프로 단원들이 활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관리할 수 있도록 수료 단원들을 중심으로 23일부터 3주간 취업·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After-AFLO’를 진행한다.
After-AFLO 프로그램은 아프로 단원들이 해외 파견을 통해 체득한 실무역량을 농식품 수출입현장에서 발휘하고 농식품 수출업계는 역량있는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기본소양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직무역량 강화, 모의면접을 통한 실전역량 등 전문코칭 및 컨설팅으로 구성되었으며 농식품 020 서비스 스타트업 기업인 ‘에000’의 대표가 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적성 및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나눠보는 공감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취업·창업 교육 전문 업체인 ‘(주)포000’와 함께 운영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실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청년개척단의 열정적인 몸짓을 통해 우리 농식품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보탰다는데 우리 농식품 업계의 미래가 밝다”며 “aT는 After-AFLO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만들고 농식품 분야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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