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길 기자] 난임, 불임으로 고통 받는 고령 부부들을 위한 임신 성공 전략 강의가 개최된다.

엠여성의원 신소현원장은 오는 7월 24일 화요일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원 회의실에서 '반복 착상 실패의 원인과 임신 성공 전략'이란 주제로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평일 오후에 개최하는 엠여성병원의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소현 원장이 맡아 진행될 이번 강좌에서는 고령 부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임신 성공 전략 및 자궁의 내막과 착상을 주제로 자세한 설명이 이뤄진다. 임신을 위한 최선의 내막 만들기와 착상 성공 전략, 시험관아기 시술 및 인공수정 시술 후 주의 사항, 반복착상실패 원인 및 개선 방법 등 난임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시술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반복착상실패란 시험관아기 시술 시 좋은 등급의 배아를 여러 차례 이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착상되지 않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몇 개의 배아를 이식했는지, 몇 번의 시술 실패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등에 대한 상세 기준은 아직까지 없다고 한다. 다만 좋은 등급의 배아를 2~3개 이식했음에도 불구하고 3회 이상 착상에 실패할 경우 반복착상실패로 정의할 수 있다.

자궁 내막에 용종 (폴립), 자궁근종, 자궁유착 등이 있는 경우, 자궁 내막 두께가 6mm 이하로 얇은 경우 착상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반복적으로 착상이 되지 않으면 부부 염색체 검사를 하게 된다. 이때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착상전 유전진단(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PGD)을 통해서 정상배아를 골라 이식하게 된다. 또한 여성의 나이가 많은 경우 부부 염색체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염색체 이상이 있는 배아 생성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임신 시 내막 두께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진다. 자궁경을 통한 내막 관리, 내막치료제 주입을 통한 내막 두께 성장 방법, 임신과 내막의 긴밀한 관계 등 평소 임신을 원하는 부부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강의한다고 한다.

이번에 강좌를 맡은 신소현 원장은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불임클리닉 연수 등의 이력을 지녔다.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 난임 검사, 반복적 착상 실패 개선, 난소 기능 부전, 습관성 유산 등을 전문 진료하고 있다. 특히 고령 난소기능저하 환자의 임신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신소현 원장은 "진료실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2~3번 시행한 뒤 임신이 되지 않아 쉽게 좌절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근거 없는 설들에 관심을 가지는 난임부부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라며 "핵심은 원칙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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