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위원 9명 구성… 박덕흠·김종석 의원도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 9명 인선을 끝냈다. 근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가 위원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국당은 이날 박덕흠(재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김종석(초선. 비례) 의원,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을 비대위원에 지명했다.


비대위 대변인에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임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비대위원 구성 보고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뤄졌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인선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은 기자단에 지명 기준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세우고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생각했다”며 “여성도 있어야 하고 청년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의총 분위기에 대해서는 “(반대는) 없었다”고 전했다.


24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동작구 사무실에서 외식업중앙회, 경영인권바로세우기 중소기업단체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공인총연합회 등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결성했다. 다음달 29일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 불복종을 선언하는 한편 광화문광장 등에 천막운동본부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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