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폭염피해 응급 급수 지원에 나선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급수지원 요청이 있으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불 진화용 차량 등 4대를 동원해 응급 급수 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피해 농가 급수는 오는 31일 부터 폭염 상황이 끝날때 까지 계속되며 급수차량은 마을까지 공급하고 급수지원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가축 폐사 등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억4000만원을 투입해 닭, 오리 등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환풍기, 안개분무시설 등을 지원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급수활동과 부직포, 볏짚을 활용한 피복으로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하는 밭 토양수분조사를 참고하여 농지 토양 수분을 유지해 주고 가축 폐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사 환기창이나 통풍장을 이용한 시원한 바람공급을 해줘야 한다”며 “한낮에는 축사지붕에 물을 뿌려 축사 내 온도를 낮추고 가축 사양관리, 위생관리에도 힘써 가축피해를 줄이는데 힘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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