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경기도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소집에는 전체 엔트리 중 해외파 선수들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4명을 제외한 16명이 우선 소집된다.
손흥민은 오는 8월11일 예정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인 뉴캐슬전까지 소화한 뒤 8월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일본 리그에서 뛰는 황의조는 오는 8월5일 소속팀 일정을 뛰고 다음 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승우와 황희찬의 합류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우리 대표팀의 세부일정은 명확하지 않다. 지난 5일 실시했던 조 추첨 당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실수로 UAE와 팔레스타인이 추첨에서 빠졌다. 이에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이 추가로 이뤄졌다.
추첨 결과 UAE가 한국이 속한 E조로 들어오게 돼 당초 계획된 일정들이 변경됐다. 이로써 한국은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UAE 등 5개 팀과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북한을 1대0으로 꺾고 2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첫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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