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제품 구매 소비자, 구입처에 반품해야”

▲ ‘오징어 땅콩볼(사진)’에서 기준치 초과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징어 땅콩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성 진균독 ‘아플라톡신’이 검출돼 회수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징어 땅콩볼’은 경기 오산 소재 (주)우농이 제조하고 서울 구로 소재 (주)우리밀이 유통하는 과자 제품이다. 아플라톡신은 누룩곰팡이의 버섯 종에 의해 생성되는 진균독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인체에 노출 시 성장장애, 발달지연, 간 손상, 간암 등이 유발된다.


아플라톡신의 기준치는 15.0 ㎍/㎏ 이하, 아플라톡신B1은 10.0 ㎍/㎏ 이하다. 해당 제품에서는 아플라톡신이 363.8 ㎍/㎏, 아플라톡신B1이 118.2 ㎍/㎏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21일로 표기된 제품 5만1766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빚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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