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썸플레이스 레몬 셔벗 에이드. (사진=CJ푸드빌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111년 만에 역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커피·음료 프랜차이즈들의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상품 판매량이 20~30%, 많게는 50%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전국 2300여 개 매장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료 판매량 분석 결과(7월 11일~26일)를 발표하면서 아이스 커피군 판매량이 30%, 아이스 음료군은 59% 상승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카페인 음료보다는 카페인 없는 음료가 더 많이 판매됐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초 출시한 에이드 2종이 최근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보다 2.5배 가까이 치솟았다고 밝혔다.


에이드 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커피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7월 한 달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25% 넘게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베스트셀링 제품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외에도 탄산수를 활용한 에이드 등 비 커피류 판매 증가세가 폭발적”이라며 “아포가토, 프라페 등 다양한 여름 음료 출시를 통해 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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