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 책임있는 자세 촉구…“리콜명령 할지 면밀히 검토 할 것”

▲ 2일 영동고속도를 달리던 BMW 520d가 강원도 원주시 부근에서 화재가 나 차량이 전소됐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BMW 차량 사고에 대한 정부 입장문을 발표했다.


발표문에서 김 장관은 “정부는 이번 BMW 차량의 사고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원인을 규명하고 한 점 의혹 없이 소상하게 밝히고 신속하게 알릴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른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사고들에 대한 정부기관과 BMW의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도 함께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BMW에 현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해당 차량을 소유하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으시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국민 안전확보를 위해 리콜제도 등 현행 법령과 제도가 적절한지에 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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