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오른쪽 두번째)이 데뷔전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이 데뷔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SV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성은 4-2-3-1 전형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펼치며 특유의 한 템포 빠른 패스와 돌파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이재성은 후반 11분 간결한 몸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속인 뒤 요나스 메페르트의 선제골을 도왔다.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멈추지 않고 후반 33분 왼쪽에서 왼발 크로스로 다비드 킨솜비의 추가골을 도왔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추가시간 혼삭의 쐐기골로 함부르크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교체로 나갔다.
이재성은 지난달 말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지 일주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고 첫 출전부터 팀의 중심에 올라서게 됐다. 이재성은 홀슈타인과 3년 계약을 맺어 앞으로의 팀 내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성은 오는 12일 하이텐하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출전과 함께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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