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심볼.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는 지난달 댐 붕괴 사고로 발생한 라오스 이재민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위해 10만달러, 약 1억1200만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붕괴된 댐 시공사인 SK건설과 정부가 100만달러(약 1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보내기로 한 것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지원인 셈이다. 이번 기부로 다른 대기업들의 기부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부금은 이날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서울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전달하였으며, 전달식에는 사회복지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김인희 부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롯데에 따르면, 기부금은 라오스 지부가 있는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을 통해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마을 재건사업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방치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임시 보호시설을 설립하는 등 피해 지역 아동을 집중지원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라오스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더위 및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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