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체포를 결정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최근 미투운동을 이용하여 남성 혐오를 부추기며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있는 극우 사이트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월 외국에 있는 워마드 운영자 1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남자목욕탕 몰카 사진 유포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워마드의 서버가 있는것으로 알려진 미국 당국에 협조수사를 요청하고 범죄인 인도청구를 비롯해 인터폴 적색수배등을 동원하여 운영자를 반드시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워마드는 여자 일베로 불리며 남성 혐오를 부추기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왔다. 워마드는 그간 홍대 남성 누드모델 사진 유포 사건을 비롯하여 대학가 남자 화장실 몰카 사진, 천주교 성체 훼손 사건, 성당 방화 예고, 어린이 무차별 살해 예고등 정신나간 범죄들을 기획, 실행하겠다고 밝히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 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자 일베라고 하며 이들에 대한 구속과 사이트 강제 폐쇄등을 거듭 제기해 오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워마드 관련 사건은 부산경찰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자세한 내용은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 알려드릴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한서희


경찰의 이번 발표가 난 직후 인기 아이돌 빅뱅의 멤버 '탑'과 같이 대마초를 피워 처벌받았던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나도 워마드 라며 '나를 잡아가라'는 등의 게시물을 SNS에 올려 네티즌으로 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대마초를 피워 대중으로 지탄을 받은적이 있던 한서희는 이후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사회적 사건에 사사건건 개입하며 '관종'(관심종자-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들로 부터 무한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서희가 뭘 하든 관심을 주지말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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