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무 국방장관이 인도를 방문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인도를 방문하여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과 만나 두 나라의 국방, 방산 협력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11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인도 국방부를 방문하여 시타라만 장관과 한-인도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의 정상회담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진것으로 사실상 실무회담 성격차원에서 회담이 이뤄졌다.

국방부는 송 장관이 회담에서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지지를 당부했다"며 우리측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에 이어 시타라만 국방 장관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 간 긴밀한 공조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송 장관은 "인도가 지난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부대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인도 군에 감사를 표시했고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시타라만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송 장관은 이후 6.25 전쟁당시 파병을 왔던것으로 알려진 인도군 60 공정부대 야전병원을 방문하여 인도군을 격려했다.


또한 주 인도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6.25 참전 용사, 미망인, 유가족들 초청 행사에서 한국정부를 대표해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고 앞으로도 양국간 우호를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장관은 한·인도 외교·국방(2+2) 차관회의 및 각 군 간 정례협의체의 조속한 개최를 비롯하여 양국간 군사교육 교류, PKO 협력, 방산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등을 발전시켜 나가는것에 합의했다. 이후 송 장관은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양국간 정상회담 이후 국방, 방산 분야의 발전과 협력을 약속했고 이후 정부차원으로 이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송 장관은 인도 유력 일간지 '타임즈 오브 인디아' '비즈니스 월드' 등과 남북간 현안과 인도와의 협력방안등에 대해 인터뷰를 나누었고, 인터뷰를 통해 한-인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밝히고 양국간 국방, 방산 산업의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인도 방문을 마친 송 장관은 이후 터키를 방문해 역시 양국간 우호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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