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가 말레이시아에서 하루넘게 지연되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최근 조현민 전무의 갑질과 불법 등기이사 사실이 적발되어 승인취소가 될지도 모른다며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진에어가 말레이시아에서 기체결함으로 인해 하루넘게 지연이 되고 있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진에어는 10일 오후10시 40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항을 이륙해 인천으로 오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LJ096편의 기체 랜딩기어 컨트롤 부품의 이상이 발견되었다"며 "현재 긴급하게 정비와 점검을 진행중이며 한국에서 부품을 공수하여 수리를 마치려면 최소 26시간 이상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해당 기체를 타고 인천에 오려던 승객 245명이 전부 현지에 발이 묶에 고통을 호소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서 무작정 비행기의 이륙만을 기다리던 승객들은 기체결함이라는 소식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진에어에 대해 항의와 불만을 제기하였다.


이에 진에어는 해당 승객들에게 '기체결함에 인해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고 '수리가 끝날때까지 인근 호텔의 숙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에어의 사건,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진에어는 지난 2015년 부터 꾸준히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진에어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진에어는 252편이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로 인해 긴급 회항을 한것을 시작으로 2016년 038편이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도 않은채 이륙한 사실이 드러나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으며 037편은 엔진에서 불꽃이 일어나 긴급하게 회항하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에 일어난 랜딩기어 사고는 2016년 당시 211편에서도 일어나 당시 간사이 국제공항을 향하던 비행기가 활주로 긴급착륙을 결정하여 당시 간사이 공항이 비상 사태로 혼란을 겪기도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