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5년 국제농업박람회에 방울토마토 정원의 모습.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세계에 우리 농업의 우수성과 친화성을 소개하고 농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4회연속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19 국제농업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했고 타당성 조사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용역수행 결과 최근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국제농업박람회는 2012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4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이 확정돼 국제 박람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예산 및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2019년 10월 17일부터 11일간 나주에서 개최되는 2019국제농업박람회는 35개 나라 490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하는 규모로 50만 명의 내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준비된다.

2019 국제농업박람회는 이전 박람회보다 국제행사의 성격을 강화해 ▲B2B 중심의 농업 활로 확보를 통한 비즈니스 박람회 기능 확대 ▲국내 최초 여성농업인을 본격 조명하며 사회적 농업 선도 모델 제시 ▲세계인이 찾는 박람회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농업 혁신기술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기존 행사와 차별화된 모습의 첨단 융복합 박람회로 준비될 예정이다.

박화식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국제행사 승인으로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3회에 걸친 박람회를 통해 농산물 수출 5181억원, 평균 관람객 80만명 유치 성과 등을 거둔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행사 위상에 맞는 지속가능한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