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가 10월에 콘서트를 연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19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인기 아이돌 H.O.T가 오는 10월 재결합 콘서트를 열기로 확정했다. H.O.T는 지난 2월 설특집으로 마련된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3 특집에서 당시 깜짝 재 결성되어 한차례 공연을 연적이 있다.


90년대 10대 소녀였던 팬들은 어느새 30~40대가 되어 다시 공연장을 찾았고 H.O.T 멤버들은 이들을 위해 당시 밤낮없이 공연 준비에 매진하여 팬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공연 말미에 "재결합에 대해서 진짜 심각하게 한 번 이야기 해 보겠다"고 말한적이 있어 팬들을 기대하고 만들었고 결국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당시 방송 후 H.O.T의 노래들은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다시 증명하며 재결합 요구가 거세게 일었다.


13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H.O.T는 10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을 공연장으로 대관하는것을 확정했고 조만간 공연준비에 들어갈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공연이 단발성에 그치는 것인지 아니면 H.O.T가 다시 재결합하여 활동을 이어나갈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sm 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이돌이었던 H.O.T는 가수이자 제작자인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이수만에게 발탁되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뒤 1996년 데뷔했다. 당시 H.O.T는 격렬한 춤과 멤버들의 매력, 사회비판적이고 강렬한 노래등 복합적인 요소로 1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데뷔 곡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캔디' '행복' '아이야' '빛'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H.O.T는 지난 2001년 소속사와 멤버간의 불화로 해체가 전격 결정되었고 수많은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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