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이후 사망한채 발견된 소방대원 2명에 대해 “두 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내내 소방관 오동진 님과 심문규 님이 생존해 오시길 기다렸지만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라며 “깊이 명복을 빕니다.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분은 어제 한강에서 타전된 구조신호를 받고 지체없이 출동했습니다”라며 “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참으로 마음이 숙연해집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이 충분히 안전조치를 보장받아야 국민들고 더 안전할 수 있다”며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심문규 소방관님의 어린 쌍둥이가 눈에 밟힙니다. 두 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위로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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