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한국은행은 14일 <2018 통화정책 경시대회>결선을 개최했다.서울 중구 태평로 부영 빌딩 강당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지역예선대회를 거친 8개 팀을 대상으로 결선이 치뤄졌고 결선 결과 경희대 '히든 챔피온'팀이 금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날은 오전에 각 팀이 경제동향과 전망,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2개 팀이 한 조로 각 조에 주어진 경제현안에 대해 찬성‧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상호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 결과 금상은 경희대 '히든 챔피온'팀, 은상은 전남대학교 신의 한 수팀, 동상은 서울대학교 통화하고올게!팀과 인천대학교 지금 利 순간팀이 각각 수상하였다. 한국은행은 결선대회 참가팀들에게 금상(표창장 및 장학금 1,000만원), 은상(표창장 및 500만원), 동상(2팀, 각각 표창장 및 300만원) 및 장려상(4팀, 각각 표창장 및 100만원)을 수여했으며 참가팀 전원에게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입사 시험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하였다.


한국은행이 주최하는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으며 가계부채, 고용상황,자본유출입, 정책여력 확보 등의 다양한 경제 현안에 관련한 대학생들의 생각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조동철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심사위원장),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 및 주요 부서장 등 총 5명이 참가해 수상자를 심사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대학생들에게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경제이론과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이답게 창의적인 발상으로 우리 경제의 과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 볼 것"을 당부 하였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취지에 맞게 통화정책 홍보의 외연을 확대하고 소통을 활성화하는 장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