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폐공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념메달을 출시한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6일 조폐공사는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메달을 출시 한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광복 73주년인 올해 우리나라 근대화와 독립운동의 큰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 탄생 140주년을 맞아 출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선생은 1878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죽을때까지 일제의 침략과 지배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겨레를 위해, 위기에 처한 민족과 나라를 지키고 독립을 되찾고자 구국독립 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특히 1919년 3·1 운동 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석을 다졌던 인물로, 당시 임시정부 내무부 총장, 국무총리 대리를 역임했으며 실력양성론을 주장하며 국민들의 교육과 독립 의식고취에 힘을 쏟았고 필요하다면 무력으로라도 일제를 이겨야 한다며 물심양면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다. 중국, 러시아, 미국을 비롯해 국내외를 바쁘게 옮겨다니며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도산 선생은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일제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모진 고문속에 여러 합병증을 앎다가 1938년 간경화로 돌아가셨다.


조폐공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다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며 메달의 주인공으로 선정하였다.

메달 앞면에는 안창호의 초상과 태극문양, 그가 미국에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의 상징인 ‘기러기’ 마크, 선생의 호(號) ‘도산’(島山) 등이 새겨졌고 뒷면에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흥사단 중앙단소 건물을 배경으로 한 도산 선생의 전신 모습, 당시 태극기, 선생이 직접 도안한 흥사단 단기와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어록이 균형감 있게 표현돼 있다.

이번 기념메달은 금(순도 99.9%, 31.1g), 은(순도 99.9%, 31.1g) 2종으로 금 300개, 은 1,000개 한정수량으로 발행되며 기념메달 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297만원, 은메달 11만원이다.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조폐공사, 풍산화동양행, 현대백화점 온라인몰과 기업은행, 농협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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