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체험관 배치도(안).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5세대 이동통신(5G)을 경험할 수 있는 ‘5G 체험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5G 체험관’은 지난 11월 ‘한-인도네시아(이하 인니)’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인니 통신정보부, 통신사(KT, 텔콤셀) 등과 협력해 구축했다.
‘5G 체험관’에서는 인니 통신정보부의 의견을 반영해 인니의 국민스포츠인 배드민턴과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농구 종목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가상현실(VR) 게임을 5G로 제공한다.
5G 체험관을 방문한 인니 통신정보부 장관과 산업부 장관 등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태블릿’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5G 도입을 통한 산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19일 ‘5G 체험센터’에서는 삼성전자가 인니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콤셀’과 5G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우리 첨단기술이 인니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향후에도 인니와 5G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강화해 신(新)남방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