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포털(네이버지도) 등록 현황.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전국에 위치한 거점 소독시설의 위치 찾기가 한층 쉬워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위치 안내와 길 찾기 서비스를 차량용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거점 소독시설은 조류독감(AI)·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시설 출입차량이 축산관계시설 방문 전에 경유해야 하는 상시 소독시설이다.
그간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축산 시설 출입차량이 타 지역 방문 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거점 소독시설은 42개소다. 정부와 지자체는 각각 50%씩 지원해 매년 20개소를 신규 설치 중이다.
농식품부가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네비게이션과 포탈사이트에 지역명과 거점소독시설을 입력하면 소독시설을 찾을 수 있다.
인터넷포털은 다음, 네이버를 이용하면 된다. 네이게이션의 경우 T-map, 카카오 네비 등을 사용하면 되며 네비게이션 업체별 등록을 확대 중이다.
농식품부는 신규 설치되는 거점 소독시설도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추가 등록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AI·구제역 차단방역의 필수인 소독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방역 현장의 여론은 적극 청취해 불편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적극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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