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홈페이지 등에 공개… 650대 1의 높은 경쟁률

▲ 10만2천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포츄나호.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는 2018년 하반기 크루즈 체험단으로 선정된 50팀(100명)을 20일 발표했다. 최종 명단은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mofkor) 등에 공개됐다. 선정 인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해수부는 크루즈 여행 인식 전환, 국내 크루즈 수요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크루즈체험단을 운영해왔다. 올해 하반기 체험단 모집에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100명 선정에 6만5천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6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크루즈 체험단은 인적사항 확인 등을 거친 뒤 오는 9월20~26일 6박7일간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체험단이 탑승하게 될 크루즈는 10만2천톤급 코스타 포츄나호로 승객 3천470명, 승무원 1천90명이 탑승하는 대형 크루즈다.


체험단은 9월20일 부산항을 출항해 속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가나자와(金沢)와 사카이미나토(境港)를 거쳐 같은달 26일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크루즈여행을 즐기게 될 예정이다.
이번 크루즈 체험단에는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다문화 가정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참가자들이 크루즈 체험 수기, 사진 등을 해수부 페이스북 등 SNS 또는 개인 블로그 등에 올리도록 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6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크루즈 여행의 행운을 안게 된 체험단 여러분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크루즈 체험단 및 크루즈 여행 방송홍보 등을 통해 국내 크루즈 수요가 2020년까지 20만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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