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대한무궁화중앙회(총재 명승희)는 20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대한무궁화대상 수상자 동인회(회장 유준상)' 모임을 갖고 회원 간 결속을 다짐했다.

대한무궁화대상 수상자 동인회는 대한무궁화중앙회가 매년 수여하는 무궁화 대상을 수상한 시상자들이 설립한 단체로 지난 3월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동인회 사무총장인 신용수 단국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회의에서 명승희 총재는 “42년간 사재를 털며 무궁화 운동을 해왔다.”며 “이제 ‘한국무궁화역사관’ 건립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민주평화당 장정숙 의원은 “무궁화상 수상자들이 150여명이며, 그중 입법부만 7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고, 회원들은 “장 의원이 역사관 건립과 무궁화 관련법 제정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무궁화 대상 수상자인 장 의원 역시 “무궁화 운동이 결실을 맺도록 역사관 건립과 관련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선 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도 개진됐다.


유준상 회장은 “애국운동의 상징은 태극기와 무궁화다.”고 소개하고 “태극기와 달리 무궁화는 아직까지 관련법 제정이 미흡한 현실을 지적하고 애국운동 차원서 관련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덕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부회장 등은 “온라인 소통공간인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통해 단체를 홍보하고 개천철 등 국경일에도 다른 단체들과 연합행사를 통해 단체와 무궁화를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장창남한중뷰티산업협회장은 “단체 활성화를 위해선 일단 조직구성이 시급하다.”면서 박물관건립 추진단장직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끝으로 유 회장은 “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16일에 개최되는 제3차 모임에서 정관 제정 등 구체적인 한국무궁화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명 총재와 유 회장을 비롯해 장정숙 의원, 서정우 한국언론인연합회 명예회장, 이강두 전 의원, 신영수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박형순 산림청 무궁화문화포럼 회장, 최정집 차장, 이돈중 본부장 등 20여명의 수상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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