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딩크 감독이 중국 u-21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2002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끌어 낸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의 U-21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었다.


20일 중국의 광저우일보는 히딩크 감독이 중국축구협회와 U-21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는것에 합의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광저우 일보는 히딩크 감독이 9월 부터 선수들을 지도할것이라고 밝혔으며 히딩크가 맡을 U-21 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축구굴기를 내세우며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에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실력이 검증된 세계적인 지도자들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뤘던 히딩크 감독을 통해 도쿄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광저우일보는 히딩크 감독의 계약금이 150억원 정도에 달한다고 밝혀 중국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의 명성에 걸맞은 대우를 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 월드컵 이후 한국처럼 세계무대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지휘봉을 잡아 큰 성과를 내었다. 히딩크는 2005년 호주대표팀 감독을 맡아 호주를 독일월드컵 16강에 올려놓았고, 이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아 팀을 유로 2008 4강에 올려놓는 성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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