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두준이 24일 입대한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이자 배우 윤두준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두준이 군입대 영장을 받고 2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군에 입대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윤두준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했기 때문에 정확한 입영장소와 시간은 알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갑작스러운 입대를 통보 받아 많이 놀랐지만 본인의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해 마음을 정리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과 갑작스럽게 언론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 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윤두준 자필 편지.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또한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윤두준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윤두준은 편지를 통해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라며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떠나는게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아쉬워했다.
윤두준은 ‘라이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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