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은(1,409.0조원)은 전분기말 대비 22.7조원(1.6%), 판매신용(83.2조원)은 2.2조원(2.7%)각각 증가하였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초부터 부동산 규제를 통해 가계 대출을 눌러오며 무리한 부동산 투자를 막아왔으나, 가계신용이 1500조에 육박한 이 같은 수치가 드러남에 따라 좀더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요구된다.
또한 가계대출은 올해 1/4분기+17.1조원으로 기록됐으나, 2/4분기에는 +22.7조원으로 늘어났다. 예금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12.8조원(1.9%),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6조원(0.8%), 기타금융기관 등은 7.3조원(1.8%)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증가규모가 모두 확대되면서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확대(+8.2조원→+12.8조원)되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세를 유지하였으나, 기타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확대(+0.7조원→+2.6조원)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사철 아파트 입주자가 많아져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했으며, 러시아월드컵 특수로 6월 소비가 늘어난 탓도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타금융기관 등은 보험기관이 확대되었으나 여신전문기관 등이 축소되면서 증가폭이 축소(+8.2조원→+7.3조원)되었고 ( 판매신용 : 2018.1/4분기+0.3조원 → 2018.2/4분기+2.2조원 ), 2018년 2/4분기중 판매신용은 여신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폭 확대(+0.3조원→+2.2조원)되었다.
한은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에 대해 "2/4분기중 계절적 요인(5월 연휴, 어린이날·어버이날) 및 월드컵효과(6월) 등에 따른 소비 확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보았다.
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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