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이 운항을 중단한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앞에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안내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국토교통부가 태풍 ‘솔릭’으로 인한 결항으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제주도에 체류 중인 승객들을 신속히 수송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솔릭’이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이날 오전 4시 기상특보가 해재돼 제주공항이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 등과 협의해 기존 정기편 운항 외에 추가로 임시항공편을 투입할 예정으로 금일 제주 항공편은 정기편 488편, 임시편 79편 등 총 565편에 10만7350석이 공급되게 되며 앞으로도 증편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일부터 운항이 재개됐으나 아직 유동적인 부분이 있고 공항상황도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들은 항공사에 예약상황과 운항현황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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