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경기도가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방화복 전용세탁기와 세탁물건조기를 지급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회 추경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9월부터 올 연말까지 도내 34개 소방서와 171개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방화복 세탁기 41대(9900만원), 세탁물 건조기 336대(3억6960만원), 개인안전장비 보관함 2775개(8억3250만원)를 설치할 방침이다.
세탁물 건조기 보급은 이번이 처음으로 171개 안전센터와 69개 구조구급대, 62개 지역대 등 302개소에 336대가 설치된다.
방화복전용세탁기는 전체 지원대상 300곳 가운데 아직 설치가 되지 않은 41개 119지역대에 보급된다.
일반 세탁기에서는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원심력 때문에 방화복이 손상될 수 있어 소방서에서는 전용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
화재현장에서 한 번 사용된 방화복에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과 피 등이 남아있어 세탁이 제대로 안될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이 완료되면 경기도내 소방서에는 모두 방화복전용세탁기를 갖추게 된다.
개인안전장비보관함 2775점은 장비 부족과 노후에 따른 교체·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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