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A매치 소집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다가오는 A매치에 참가할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벤투 감독이 확정한 코스타리카와 칠레전 참가 선수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소집 명단에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해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벤투 감독이 정한 명단 중 눈에 띄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황인범(아산 무궁화), 김문환(부산 아이파크)가 포함된 것이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고 황의조는 지난해 10월 모로코전 이후 11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17명이 선발됐으며 아시안게임 대표가 8명(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복 포함) 뽑혔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민재(전북 현대)가 합류했고 최근 카타르리그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인 남태희(알두하일)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지난해 10월 모로코전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는 윤석영(FC 서울)은 지난 2016년 11월 캐나다와의 친선경기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선발됐다.
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에는 고요한, 김민우, 박주호, 오반석, 구자철, 김신욱이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소집했다”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9월 3일 파주NFC에 소집돼 코스타리카(9월 7일 고양), 칠레(9월 11일 수원)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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