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5일 추미애 대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된 이해찬 의원은 취임 첫날부터 야당과의 협치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제일 먼저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눈 뒤 김병준 자유한국당비대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났다. 오후엔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를 만났고 민주평화당의 정동영 대표를 만나 여야간 협치를 당부하고 협치를 강조했다. 청와대에서는 한병도 정무수석을 보내 청와대와의 철통공조도 약속했다. 한 수석은 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난을 가져왔다.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취임일성과 더불어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첫째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능한 빨리 구성해 가동하겠다"며 "기업,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회의체를 구성해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도록 민생을 챙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로 당정청 협력을 보다 강화시켜 나갈것이며 모든 현안을 소통하며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하고, 그 과정을 진단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 이번 주에 가능한 한 고위당정청 협의를 공개적으로 갖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 주제와 형식이 없는 여야 5당 대표회의를 제안 드린다"며 "충분히 모든 사안을 가지고 5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 ‘민주정부 20년 집권 플랜 TF’를 준비해서 구성하겠다. 지금 현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소통으로 시대적 과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겠다. 더불어 탕평과 적재적소에 기초한 당직 인선을 잘 준비해서 실시하도록 하겠다. 중진,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민주당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인재를 모시는 노력을 하겠다. 문재인정부 2년차,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명심하며 국정운영의 공동 책임자로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혀 당 대표로서 하반기 국회 운영계획 전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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