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8일 부산항서 오션폴리텍 해기사 취업박람회 개최

▲ 해양수산부는 오션폴리텍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28일 개최한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해운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다목적이벤트홀에서 ‘오션폴리텍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오션폴리텍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사고, 해양대 등을 졸업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기사 집중교육과정으로 연간 약 120여명이 교육받고 있다.


수료 후 진출 분야에 따라 외항상선 3급, 내항상선 5급, 원양어선 3급, 어선 5급 등 과정이 있다. 외항상선은 국내항과 외국항 또는 외국항과 외국항을 운항하는 상선이다. 내항상선은 국내항 또는 국내수역을 운항하는 상선이다. 교육과정은 선원인력 수급현황, 채용수요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개설한다.


해수부는 업계, 학계 등과 협력해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등 교육생들이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있다.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외항상선 3급과 내항상선 5급 양성과정 수료 예정자 103명이 참여한다. 또 SK해운, 현대상선, 해영선박, 동진상운, 범진상운, 하나마린 등 국내 유수의 30여개 내·외항 선사가 참가한다.

박람회에서는 참여선사들이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이 연계된 수료생들은 실습해기사로서 실습교육 과정을 거친 후 각각 외항상선 3급,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자격을 얻게 된다. 실습교육 기간은 외항상선 3급은 9개월, 내항상선 5급은 1개월이다.
해수부는 박람회를 통해 수료예정자들에게는 해기사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선사에게는 우수한 예비 해기사를 미리 선발채용할 수 있는 구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비 해기사와 선사 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만든 자리”라며 “바다에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양질의 해운산업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적 해기사 인력 수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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