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대표게임 롤 국가대표 선수단. 왼쪽부터 (Ruler) 박재혁, (peanut) 한왕호, (CoreJJ) 조용인, (Faker) 이상혁, (Kiin) 김기인, (Score) 고동빈. (한국 e스포츠 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2018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대표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이하 롤)’에서 대한민국 팀이 무패전승으로 결승으로 올라간 가운데 중국과 결승을 치른다.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히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롤에서 결승 상대 중국과 싸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8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압도적인 경기력과 퍼포먼스로 한국은 이미 같은 조별예선에서 중국을 두 차례 이긴 적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중국을 상대로 한국이 매우 압도적인 국제전들을 치뤘으나 올해 있었던 리프트 라이벌즈와 MSI 등 중국팀에 고전을 면치 못해 한국 팬들의 설욕을 갚아줄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 국가대표 팀은 탑 라이너 김기인(Kiin)과 미드 라이너 이상혁(Faker) 정글 고동빈(Score)과 한왕호(Peanut), 바텀 듀오 박재혁(Ruler)과 조용인(CoreJJ)이 참가한다.

이날 중국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한국은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e스포츠 금메달을 획득하며 오는 30일 스타크래프트2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시범종목인 만큼 금메달을 따더라도 메달 집계에서 제외되며, 군 면제 혜택 등에 해당 되지 않는다. 다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KBS2와 SBS를 통해 TV 생중계 될 예정이다. MBC는 결승전을 중계하기로 했으나 돌연 중단했다. KBS2는 ‘성케’ 성승헌 캐스터, ‘클템’ 이현우, 고인규 해설위원이 맡고, SBS에서는 박상현 캐스터, 김동준, ‘강퀴’ 강승현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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