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미와 남편 황민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지난 27일 음주운전을 한뒤 사고를 내어 단원 2명을 죽게한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에 대한 비난여론이 더 커지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황민이 음주운전도중 '칼치기' 까지 한 혐의를 포착했다.


28일 경찰은 황 씨의 차에서 나온 블랙박스를 통해 당시 황씨가 어떤 운전을 했는지 공개했다.


당시 황씨는 과도한 음주상태 였으며, 사건 후 경찰에 적발됐을때 드러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 였다.


황씨는 이런 상태에서 곡예운전을 벌였는데 차 사이와 사이를 빠르게 가로지르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까지 한것이 포착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씨는 자신의 차 보다 앞에 있는 차들을 빠르게 추월했고, 이후 덩치가 큰 버스까지 앞지르기 위해 무리하게 갓길로 핸들을 꺾었다. 하지만 갓길에 정차되어 있던 화물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뒷자석에 타고 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두명이 숨졌고, 정작 황 씨는 살아남아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황 씨는 엄청난 자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자해를 시도하며 상당히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직후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황씨를 강력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빗발쳤고 아내인 박해미 역시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사건 수습에 전념하고 있다.

경찰은 입원 중인 황씨의 건강상태를 지켜본뒤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뜻을 밝혔다.



키워드

#황민 #칼치기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