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남지역 농업인들이 체계적인 관리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농업 성공사례로 5명이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 참가해 3명의 농업인과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2명이 상장과 상금 2천9백만 원을 받았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이 상은 국내 최고의 우수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서 한국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희망을 품도록 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이 되고자 상을 제정됐다.

협동영농부문에 사천 박학진(65세, 용현면 콩 작목반)대표가 대상 수상, 수출농업부문에 심덕순(54세, 창녕)씨가 대상을, 기술개발부문에 배원열(46세, 남해)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곽영석 지도사(46세, 사천)와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진문식 지도사(38세, 창녕)가 지도기관 유공공무원부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가 조직화로 농업 성공신화를 이끈 단체에 주는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받은 사천시 용현면 콩 작목반(대표 박학진)은 지난 2013년 콩 작목반을 조직하고 현재 100농가의 회원이 참여하여 논 콩 재배단지 64ha조성으로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농업부문에 대상을 받은 창녕군 황금농원 심덕순 씨는 지난 2006년부터 수출을 시작하여 2007년 진영단감제전위원회 소관 단감수출대상을 수상했다.

기술개발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배원열 씨는 지난 1993년 남해군 자생쑥을 최초로 발견해 남해군농업기술센터와 경남도농업기술원의 도움으로 새로운 품종임을 확인하고 ‘섬애’라는 이름으로 2013년 품종보호권 등록(제42호)했다. 이와 함께 특허출원 7건을 획득, 지역일자리창출과 섬애쑥 홍보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곽영석 지도사는 사천시 논콩 재배단지 조성, 벼 무논점파 재배 확대, 고령화 시대 농작업 생력화 등 농업인 소득 향상과 우수 농·특산물 발굴 및 판로개척 등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진문식 지도사는 2006년부터 농촌진흥사업에 종사한 이후 농업과 농촌발전은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신규농업인의 기술교육과, 정보화 능력 향상, 창업지원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제24회를 맞은 올해 수상결과는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전국 5개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경남은 5명이 해당됐다.

한편 제24회를 맞은 올해 수상 결과는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전국 5개 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경남은 5명이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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