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모하메드 살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두고 3파전을 벌인다.
FIFA는 4일(한국시간) ‘2018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 호날두와 모드리치, 살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명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오른데 이어 이번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다시 한번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앞서 UEFA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 시즌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인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에 일등공신을 한 모드리치가 수상했다.
모드리는 현존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며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해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호날두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트로피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수상까지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최종 후보의 한 자리는 살라로 채워졌다.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호날두와 함께 축구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이번 후보에서 들지 못했다.
한편 FIFA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투표, 팬 투표, 미디어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