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주 장결희가 포항과 계약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이승우, 백승호와 더불어 세계적인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어 화제를 낳았던 축구 유망주 장결희가 K리그 명문구단 '포항 스틸러스'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4일 포항은 장결희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2019 시즌부터 공식 경기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서울출생인 장결희는 숭곡초를 다니다가 축구 유망주로 낙점받아 2011년부터 포항 U-15 유스팀인 포항제철중학교에서 뛰었다.


당시 구단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장결희는 당시 포항중 1학기를 마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13세 이하 유소년팀으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장결희는 유소년 리그 중에서 가장 높은 클래스인 후베닐A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하며 2017년 상반기까지 활동했다. 후베닐A 생활을 청산한 장결희는 그리스 1부리그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의 러브콜을 받아 그리스 리그에 진출하는데 성공하며 유럽 생활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린 장결희는 결국 정식 경기에는 투입되지 못한채 결국 친정팀인 포항행을 선택하고 말았다.


장결희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약할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분류되며 주력도 빨라 윙어에 적합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에서 유소년생활을 한 만큼 전통적인 한국 스타일의 축구에서 벗어나 개성있고 자유로운 플레이가 기대되는 선수다.


이미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같이 뛰었던 이승우가 아시안 게임과 대표팀에서 특유의 스페인식 축구를 보여주며 사랑을 받고 있어 장결희의 플레이 역시 축구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장결희는 오는 6일부터 포항 선수단에 합류해 공식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약을 늦게 한 만큼 2019년 시즌을 대비하여 몸만들기와 실전감각을 끌어내리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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