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특사단 좋은 소식 들고오길 희망'

▲ 특사단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5일 정의용 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사단이 평양에 도착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대북 특사대표단이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특사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 지난 3월 특사단과 동일한 인원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았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배웅 나온 사람들을 향해 "잘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인사 한 후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한 특사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통일전선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중간 브리핑을 통해 "대표단은 고려호텔로 이동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고, 고려호텔 38층 미팅룸에서 김영철 부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20분간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대표단이 도착하자 김 부위원장은 이석을 했고, 미팅이 계속 진행되다 "오전 10시22분경 공식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장소와 면담 대상자는 알려오지 않았는데 과연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올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사단은 이날 당일 일정으로 이번달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간 현안을 논의하고 오늘 저녁에 귀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사단이 평양을 도착하기 전날인 4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특사단이 좋은 소식을 들고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화답하며 튼튼한 한미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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