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제조원리 이해와 실습교육을 통한 생산기술 습득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제조법을 알리기 위해 ‘전통주제조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6일부터 7일에 이어 오는 13일과 14일까지 4회에 걸쳐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주 제조 방법을 현대감각에 맞게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하면서 전문지식과 생산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과정이 마련됐다.

전통주 제조과정 교육은 전통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뿐만 아니라 전통주 제조에 관한 제조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잉여농산물을 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국전통주연구소장 박록담 외 1명이 강사로 나서 전통주의 활용과 관리 방법을 알리고 전통주 제조실습을 전담했다.

6일에는 전통주의 이해와 방향에 관한 전통주 문화론과 전통주 양주원리를 알아보고 7일은 동동주와 백설기로 빚는 술 만들기 실습이 진행된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주막문화와 방문주 덧술, 전통누룩의 이해와 실제 밀누룩 디디기, 소주 증류 이론과 실제 소주 내리기 등 전통주를 직접 빚어볼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신현석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전통주의 맛과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통주 제조과정 교육은 농가에서 남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향상을 유도하는데도 목적이 있다”며 교육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옛날부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제조방법으로 만든 전통술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하기 위해 전통주제조과정 교육을 지난 2011년에 개설, 427명이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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