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예은은 자신의 아버지인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함께 교인들에게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교인들은 예은도 관련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하고 있다.

11일 예은의 소속사인 아메바 컬쳐 측은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았고 (아버지와)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한걸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일에 논란이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2007년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한 예은은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솔로 활동은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박 목사는 과거 같은 혐의로 이미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적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150여명에게 197억원을 받고, 31억원을 더 가로챈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무려 230억원에 달하는 금액의 사기혐의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