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그룹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현대백화점이 대구광역시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여섯번째 아울렛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점포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패밀리형 MD 강화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 다양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의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영업면적 2만8519㎡(8627평) 규모로 지상 1층부터 8층까지 영업 매장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로 총 711대를 주차할 수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대구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동성로 로데오거리’ 반경 3km 내에 위치해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의 매장 콘셉트는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으로 이번 오픈을 앞두고 패밀리형 MD를 강화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에 입점하는 브랜드 수는 총 200여 개로 입점 브랜드 수를 기존 대백아울렛보다 20여 개 늘렸다. 입점 브랜드 수가 대구지역에 있는 아울렛 중 가장 많다.
새로 입점한 브랜드 중 클럽 캠브리지·템퍼·플랙진 등 28개 브랜드는 대구지역 아울렛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들이다.
또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스포츠(나이키·아디다스 등), 리빙(템퍼·실리트 등), 구두(탠디·미소페 등), 여성패션(데무·기비 등) 영캐주얼(시슬리·지오다노 등) 등 패밀리형 핵심 MD를 대거 보강했다.
3층에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오프웍스(OFF WORKS)’ 임시 매장이 들어선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기존 아울렛 제품보다 높여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오프웍스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75~90%로 통상적인 아울렛 제품 할인율(30~60%)보다 30~45% 가량 높다.
아울러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직선으로 3.3km 거리에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의 마케팅 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 각 점포에서 DM과 S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발송되는 무료주차권(2시간)을 두 점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우수 고객 대상으로 증정하는 ‘프리미엄 쿠폰북’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쿠폰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오픈을 기념해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을 열고, 대형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행운의 레드 란제리 대전’ 행사를 연다. 비비안·비너스·트라이엄프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빨간 속옷’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같은 기간 2층 행사장에서는 아이잗컬렉션·지고트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판매하는 ‘여성 의류 패션 대전’도 진행한다.
또한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18년 신형 아반떼’ 경품 행사를 연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층 정문광장과 8층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발표된다.
조재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장은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한 노하우와 입지적 강점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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