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기 춘추관장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4일 청와대는 오는 18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고위급실무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부터 오후 2시까지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 정상회담의 일정을 합의했다.


이날 권혁기 춘추관장은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평양에서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고위급실무회담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며 "2018 평양남북정상회담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로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측선발대는 9월 16일에 파견하며 육로를 이용할것"이며"이번 평양방문일정 중 양 정상의 첫만남과 정상회담 주요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합의서는 남측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서명하였으며 오늘 회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없이 진행되었다. 북측에서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리현 통전부실장, 김병섭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참여하여 정상회담 세부일정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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