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의 멤버 구하라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한일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걸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남자친구로 알려진 헤어디자이너 A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구하라의 소속사는 "현재 구하라 가족과 연락됐고, 본인도 다쳐서 입원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회복된 뒤 경찰조사에 임한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찰이 논현동 한 빌라에서 폭행신고를 받아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가 쌍방폭행한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A는 경찰 조사에서 "구하라에게 이별을 통보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폭행을 가했다"라고 주장한 반면 구하라는 "A가 쓰러진 나에게 일어나라며 발로 찼다. 이후에 일어나서 다투는 과정에서 할퀴고 때렸다"고 서로 엇갈리는 진술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에서는 구하라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것이 관심사가 되었다. 구하라는 JTBC 뷰티 예능인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한 바 있는데 팬들은 그 방송에 출연한 남자 출연자중 한 사람일것이라며 프로그램을 검색했고 한동안 프로그램 제목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 하기도 했다.


2008년 카라의 2기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구하라는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끼로 특유의 예능감을 선보이며 방송계에서 활약했다. 카라의 일본 진출이 대성공을 거두자 구하라는 연예계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청담동의 빌딩을 매입한 소식도 알려지며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2016년 카라의 소속사인 DSP 미디어가 카라 멤버들과 계약종료를 알리며 그룹 해체가 되는듯 싶었으나 리더인 박규리는 해체가 아니라고 일축하며 "다시 모여 활동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라는 멤버간 서로 소속사가 달라 다시 뭉쳐서 활동할 길은 현재로서 요원해 보인다.


현재 구하라 소속사 관계자는 구하라가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추후 계획에 대해서 "회복 후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고, 경찰 조사는 법정대리인과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혀 법정 다툼으로 번질것을 예고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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