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프라운 호퍼 연구소가 들어온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인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독일 식품전문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FhG) IVV 연구소’ 한국사무소가 문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패키징센터에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分所)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독일 프라운호퍼는 75개의 개별 연구소와 약 2만명의 연구조직을 가진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그 중 프라운호퍼는 식품포장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소속연구소이다.

해외 연구소 입소는 지난해 3월 영국 캠든(Campden) BRI 연구소를 유치한데 이어 두번째다.

농식품부는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에 최신 식품포장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 공동의 연구·개발(R&D)프로젝트도 발굴·추진한다.

이날 행사와 함께 ‘가정식 대체식품(HMR)속 패키징 기술’이라는 주제로 전문학술대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크리스티안 차켈 박사가 유럽의 HMR 포장기술현황과 편의식품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외 식품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로 익산시 왕궁면 일대 232만제곱미터(약 70만 평)에 5535억원 가량을 들여 조성한 산업단지다. 현재 57개 국내외 식품기업이 분양을 확정했고 이중 16개 공장이 준공돼 제품을 생산중에 있고 올해까지 75개 기업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포장기술 등의 해외 우수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돼 입주기업과 국내 식품기업에게도 식품조장기술의 선진화의 기여 할 것을 기대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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