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대표는 부동산 정책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강조해 왔는데 이날 부동산 공급 확대안에 대해서 “투기 수요로 쓰이지 않도록, 속칭 ‘로또’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 정책위의장에게 로또가 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특별히 당정협의 통해서 관리해달라고 말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공급확대책이 잘 나온다면 수요 억제책이 더 탄력받아서 나갈것이며, 투기대상이 되는 공급대책이 나온다면 오히려 앞부분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에 걱정이 되는 부분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소감도 밝혔다. 이 대표는 "내일 민주당을 대표해서 2박 3일간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평양 방문이 세 번째다. 2000년, 2007년에 가봤고, 11년 만에 다시 간다. 11년 동안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할 것 같다. 실제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70년간 끌어온 분단체제를 종식하고 평화, 공존시대로 가는 길목에 들어서는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방금 여기서 퍼포먼스를 했듯이 정말로 한반도에서는 “평화가 경제다. 경제가 평화다.” 남북관계가 잘 풀어지면 여러 가지 군비가 축소되고 대립이 완화되면서 국방비 증가폭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많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을 우리 기업인들이 잘 활용해서 경제교류협력을 잘 펼쳐나간다면 우리 경제에도 대단한 활로가 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새로운 분야가 된다"고 밝히며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