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참멜.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참외 재배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참멜을 참외 수확 후 심으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참멜은 참외와 멜론의 합성어로, 겉모양은 참외와 같지만 육질은 멜론의 가까운 신품종이다. 새콤달콤한 맛과 분홍색 육질을 지니며 멜론보다 단단하다. 현재 젊은 소비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경붕 성주군 벽진면 참외재배 농가에서 참외 재배 농업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경붕농업마이스터 참외과정 교육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기 참멜 적정 착과수 구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기원은 "고온기인 7월 초 참외 후작으로 참멜을 심으면 고품질의 참멜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주당 적당한 착과수는 1~2개"라고 밝혔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최홍집 소장은 “여름철 고품질 참멜 생산을 위해서 지속적 재배기술 연구가 이뤄져야 하며,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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