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일상 안녕~ 광양에서 즐기는 진정한 힐링체험여행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광양시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 30일까지 6차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1박2일 ‘오梅왔능가! 광양힐링여행’ 상품을 개발∙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양 원예농협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1일에 1차 여행이 서울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행은 서울에서 오전 7시부터 버스로 출발하여 점심에 광양에 도착해 이튿날 오후 7시에 다시 서울에 도착하는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모집된 39명의 여행객들은 섬진강과 백운산에서 나는 참게와 재첩 등 싱싱한 먹거리 체험과, 농촌휴양마을로 유명한 메아리 마을에서 매실수 족욕 체험과 종각길 산책 트레킹을 진행 하였으며, 가을이면 전어로 유명하고,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시인 윤동주의 유고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관되어있던 정병옥 가옥 등 역사가 가득한 장소인 망덕포구에서 삶의 여정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졌다.


또한 태양을 품은 생명의 도시답게 야간에는 동쪽으로 중마동 시가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 대교, 남쪽에는 여수산단과 광양항만, 서쪽으로 율촌산단과 광양읍의 시가지로 이어지는 불빛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광양시 다압면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에서 연중 열리고 있는 느랭이골 빛축제에서 2000만 개의 LED 전구로 크리스마스 테마에 맞춰 제작된 조형물들을 감상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평소에 광양하면 포스코가 있는 산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다.”며 “막상 와보니 이렇게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나를 행복하게 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최연송 팀장은 “오梅왔능가! 광양힐링여행은 최근 생산에만 집중해 오던 기존 1차적인 산업과 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2차 가공품 상품화를 넘어 3차 사업화인 매실수를 이용한 치유체험 공방·마을 여행프로그램을 창출하는 6차산업 기반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광양 1박 2일 ‘오梅왔능가! 광양힐링여행’은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는 농촌체험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도시 생활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삶의 활력을 되찾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여행 마지막에는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현지 농∙특산물을 신선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여행은 최소 25인 이상이면 출발 가능하고, 상품의 세부일정 확인 및 예약은 선착순으로 (주)로망스투어 홈페이지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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