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코스타리카의 친선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승우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친선경기 장소가 서울과 천안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벤투호의 10월 친선경기 일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벤투호는 오는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0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를 상대한다. 경기 시작은 동일하게 저녁 8시다.
벤투 감독은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후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모여 현 대표팀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첫 경기로 만나는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팀이다. 또한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등 화려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이어진 한국축구 열기가 10월 친선경기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8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이후 처음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