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대야도·서중 등… 제철수산물부터 아름다운 낙조까지

▲ 대야도어촌체험마을에서 자녀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관광객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전국 어촌체험마을 20곳을 19일 추천했다.


20곳은 △강원 장사·소돌·수산 △인천 포내 △경기 백미리 △충남 무창포·대야도·중리 △부산 동삼 △전북 신시도 △전남 외동·청용·서중·산소 △경북 기성 △경남 쌍근·고현·궁항·이어 △제주 하도 등이다.
해수부에 의하면 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마을에서는 해조류 표본 만들기, 물고기 탁본 뜨기 등 자녀들에게 유익한 해양생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울진 특산물인 대게가 들어 있는 붉은대게피자, 바다향 가득한 멍게비빔밥으로 입맛을 돋우고 백암온천에 들러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피로까지 싹 날릴 수 있다.
작년 어촌마을 전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태안 대야도어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마을 곳곳에 작은 공원, 정자가 있어 탁 트인 바다전망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을 부근 꽃지해수욕장에서는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숙박시설, 서비스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제철 꽃게를 활용한 게국지, 간장게장도 즐길 수 있다.
‘먹방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가을 제철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전남 강진 서중어촌체험마을이 좋다. 청정해역 수산물이 다양해 신선한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가을철에는 제철수산물로 유명한 전어를 구이, 회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바다 한가운데에 위치한 해상펜션에서는 숙박과 함께 낚시, 통발체험이 가능해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충분하다.
바다여행 페이스북(www.facebook.com/seantour.page)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추석 황금연휴에 우리 함께 어촌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어촌여행 홍보글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올해 추석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어촌체험마을에서 풍성한 체험과 제철먹거리를 즐기며 더욱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연휴 추천 어촌체험마을 20곳 및 이벤트 관련 상세사항은 바다여행 홈페이지(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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