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촬영 가능” 10월11일 말레이시아서 발표 예정

▲ 삼성전자는 갤럭시A7(사진)을 10월 초부터 전세계에서 순차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 중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7’을 공개하고 10월 초부터 전세계에서 순차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7’은 스마트폰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선 사람의 시야각과 같은 화각 120도의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할 경우 보다 손 쉽게 더 많은 풍경과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2천400만 화소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하면서 보다 아름다운 사진도 담을 수 있다. 사용자는 직접 보면서 배경을 얼마나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할지 조정하거나 촬영 후 갤러리에서 조정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용자가 촬영장면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거나 필터를 적용할 필요가 없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준다.


후면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도 진일보했다. 2천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 LED 광원을 활용해 보다 밝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인물의 좌우 혹은 전면에 조명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 라이팅(Pro Lighting)’ 기능으로 마치 전문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과 같은 고품질 셀피도 얻을 수 있다.


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6.0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이어폰 사용시 최적화된 몰입감을 선사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기술을 지원해 시원한 대화면과 함께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A7’은 후면 글래스 디자인에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험을 제공한다.


지문인식센서를 스마트폰 옆면에 배치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웹사이트 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얼굴 인식’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다. 음식 등 모드를 선택한 후 피사체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종합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헬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A7’은 블루·블랙·골드·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시 모델과 색상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A7’은 일상생활에 편리함과 특별함을 모두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0월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A Galaxy Event)’를 개최하고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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